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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DMZ 일대서 사흘째 '돼지열병 항공방역'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우리 군은 비무장지대 일대 항공 방역 작업에 나섰습니다.

국방부는 오늘(6일) 방역 작업은 헬기 7대를 투입해 군사분계선 500m 이남에서부터 민간인통제선 구간에 집중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군은 비무장지대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지난 4일부터 헬기를 투입한 방역 작업에 들어갔고 관련 계획을 북측에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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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감독 "영화인들의 연대로 고난 극복해야"




[앵커]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새 영화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습니다.

한일 관계 악화로 문화 교류까지 위축되는 상황에 대해 연대로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서도 두터운 팬층을 가진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로 부산을 찾았습니다.

베니스영화제 개막작인 이 작품은 일본을 떠나 촬영한 첫 작품으로 카트린 느되브 등 쟁쟁한 프랑스 여배우들과 함께했습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 영화감독] "손편지를 많이 써서 배우들에게 전달했습니다. 내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글로 남겼습니다."

지난해 칸영화제 수상작 '어느 가족'을 비롯해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아무도 모른다' 등 감독은 여러 작품에서 가족을 다뤄왔습니다.

'연기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한 이번 영화 역시 어머니와 딸의 관계를 중심으로 가족 간의 갈등을 세밀하게 그렸습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 영화감독] "카트린 드뇌브를 다면적으로 묘사하고 싶었습니다. 어머니, 여배우, 할머니, 딸 등을 다층적으로 그려보고자 한 시도이기도 했습니다.

아베 정권에 비판적인 영화인으로 칸 영화제 최고상을 수상하고도 정권의 축하를 거절한 것은 유명한 일화. 한일관계 경색으로 영화 교류가 위축되는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 영화감독] "부산국제영화제가 고난을 겪을 때 세계 영화인들이 지지를 보냈습니다. 이런 식으로 영화인들의 연대를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가를 떠나 영화를 통해 하나로 이어질 때 행복하다며, 자극과 영감을 받는 영화인으로 국내에선 이창동 감독을 꼽았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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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 안 내고도…얌체족이 챙긴 기차 마일리지

[앵커]

코레일은 KTX 이용객들에게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있는데요.

자기 돈이 아닌 법인카드로 다른 사람들의 표를 예매했을 때도 마일리지는 예매자 한 사람에게 돌아가 지급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정다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레일 회원 A 씨의 KTX 열차 예매 실적입니다.

하루에만 모두 72장의 기차표, 320만 원어치를 예매했습니다.

물리적으로 A 씨 혼자 이용하기는 불가능한 일정인데, A 씨는 하루 실적만으로 16만 원어치의 마일리지를 적립받았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윤관석 민주당 의원은 이런 대량 구매자들 대부분이 여행사 직원 또는 기업 출장 담당자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기업이나 기관, 또는 고객의 돈으로 다른 사람들의 기차표를 예매해주고, 정작 마일리지는 본인이 챙겨가는 겁니다.

코레일이 2016년 말부터 시행하고 있는 마일리지 제도는 KTX 이용객에게 일정 비율의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것으로, 적립한 마일리지는 승차권 구입 등에 현금으로 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도 시행 이후 마일리지를 적립한 회원 중 상위 10%가 전체 적립액 중 절반 가까운 47%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열차에 탔는지와 무관하게 구매한 회원에게 마일리지가 지급된다는 점을 이용한 것입니다.

[윤관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시간과 횟수를 제한을 두는 방식으로 마일리지를 주는 제도를 재설계한다면 마일리지를 하루에도 수십번씩 받는다든지, 이런 것들을 제약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다 공공기관 직원이 공무출장을 갈 경우 발생하는 마일리지도 예매자에게 적립돼 기관은 전혀 활용할 수 없기 때문에 예산이 샌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이용객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시작된 KTX 마일리지 제도.

취지에 걸맞은 제도적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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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저축하면 전동스쿠터 드려요"…알고 보니 상조

[앵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 SNS상에서 특정 저축상품에 가입하면 TV나 전동스쿠터 같은 제품 선물로 준다는 광고 계속 반복되고 있습니다.

알고 보니 저축이 아니라 상조 상품이라, 자칫 원금도 제대로 못 돌려받을 수 있어 당국이 조사를 검토 중입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매월 2만원대 저축을 하면 고가의 사은품을 준다는 한 SNS 광고입니다.

가입만 하면 전동 스쿠터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만기가 되면 원금을 100% 돌려준다며 소비자들을 유인합니다.

[이은정 / 서울시 구로구] "저축상품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스쿠터를 준다고 하니까 사람들이 많이 가입할 것 같아요."

사실 광고와 달리 이 상품은 저축이 아니라 상조입니다.

매달 돈을 내야 하는 기간도 10~20년에 달합니다.

직접 상담을 받아보니 그제서야 상조 상품이라고 설명합니다.

[상조업체 관계자] "저축이라고 이야기하기는 그렇고 적금형식인데 상조예요. 만기 유지 시 가전을 무료로 받아보시는 거죠. 상조 가입을 하시는데 상조를 꼭 안 쓰셔도 되는 거예요."

사실상 허위광고인 셈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번지고 있는 이 같은 광고들을 대상으로 직권 조사 착수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홍정석 / 공정위 할부거래과장] "거짓·과장·기만 행위를 통한 거래 유도에 해당할 여지가 있어서요."

금융 전문가들은 허위광고 여부를 넘어 상조는 예금자보호법의 대상이 아니어서 가입기간 회사가 부실해진다면 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합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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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1천억 원 '소부장' 기업 투자 펀드 조성

산업통상자원부가 소재 부품 장비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00억 원 규모의 산업 펀드를 조성해 내년 상반기부터 투자에 나설 계획입니다.




산업부는 이달 25일까지 제안서를 받아 다음 달에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조성되는 펀드는 소재 부품 장비 분야 개방형 혁신성장 기업에 특화 투자합니다.

산업부는 펀드 투자가 대체 기술 확보와 공급선 다변화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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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아찌아족 한글수업, 10년째 민간 소액 후원으로 버텨

[앵커]

'한글 수출 1호' 사례로 꼽히는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유일한 한글교사인 정덕영 선생님은 정부 지원 없이 지인들의 소액 후원으로 10년째 현장을 지키고 있다는데요.

성혜미 특파원이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기자]

정덕영 선생님은 찌아찌아족이 모여 사는 소라올리오 마을로 출근합니다.

찌아찌아족 학생들은 인도네시아어를 하지만 부족 고유 언어는 주 1회 한글교재로 배웁니다.

7만여 명 가운데 10년간 한글 수업을 받은 학생은 1천여 명.

정 선생님 혼자서는 몸이 열두 개라도 모자랍니다.

찌아찌아어 한글 수업은 물론 '한국어' 수업을 늘려달라는 요청이 끊이지 않습니다.

한글 교육은 제 뒤로 보이는 바우바우시에서 시작돼 25km 떨어진 바따우가 군까지 확대됐습니다

찌아찌아족 소식이 처음 전해졌을 때는 각계에서 지원을 약속했지만 '반짝 관심'에 그쳤습니다.

재정문제로 두 차례 부톤섬을 떠나야 했던 정 선생님은 지인들의 후원으로 2014년 돌아왔습니다.

350여 명이 십시일반 내는 기부금으로 체재비부터 교재비까지 모두 충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찌아찌아어 한글교재는 얇은 복사본으로 만들고 한국어 수업은 아예 교재 없이 진행합니다.

[정덕영 / 찌아찌아어 한글교사] "일 년 동안 배울 수 있는 정도의 분량을 만들어서, 새로 제작을 해서 지금은 이렇게 작은 책으로, 얇은 책으로 교육하고 있습니다."

정 선생님은 학교 수업은 물론 고아원과 공부방에서도 수업합니다.

현지인 교사를 다수 양성해 수업을 늘리는 것이 최선임을 알지만 고정 재원이 마련되지 않는 한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인도네시아 부톤섬에서 연합뉴스 성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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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구성] 갑작스러웠던 성명 발표…굳은 얼굴의 北협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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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저축은행 계좌 8천 개…평균 2,200만 원

미성년자들의 저축은행 예·적금 계좌가 8,000여 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유의동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저축은행 79곳에 이 같은 미성년자 계좌가 있습니다.

이들 계좌의 잔액은 모두 1,700억 원이 넘었고 계좌당 평균 2,200여만 원이었습니다.

잔액이 5,000만 원이 넘는 계좌도 260개로, 지난 2년 반 사이 10% 넘게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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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800억 원 '나노기술 개발사업' 예비타당성 통과

나노기술을 활용해 첨단 신소재를 개발하는 '나노융합 혁신제품 기술개발 사업'이 내후년(2021년)부터 추진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나노융합산업 활성화와 제조업 르네상스 전략의 일환인 이번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내후년(2021년)부터 5년간 사업비 1,782억원 규모로 추진됩니다.

산업부는 특정 물질을 10억분의 1미터인 나노미터 크기에서 정밀 제어하는 나노기술을 활용해 미래차와 디스플레이, 에너지, 바이오 등 유망분야에서 9개 과제를 선정해 신소재 부품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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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답보 北수력발전댐, 김정은 호통에 고속 완공

북한 노동신문은 함경북도 어랑군에 건설 중인 대규모 수력발전댐이 지난 4일 완공됐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까지 해당 댐은 17년 동안 공사의 70%밖에 진척시키지 못했고, 당시 현장을 시찰하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뻔뻔스러운 행태", "한심하다" 등의 거친 언사로 노동당 간부들을 질책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보도에서 "영하 수십도를 오르내리는 강추위 속에서도 매일 수백㎥의 콘크리트 치기를 진행하는 혁신을 창조했다"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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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 세계 신기록은 태국? 아니 우크라이나!




[앵커]

마사지하면 떠오르는 국가는 태국입니다.

실제 지난 2012년 최다 인원 동시 마사지 기네스에 올랐는데요.

우크라이나가 이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드넓은 실내 공간, 사람들이 매트와 침대에 가득합니다.

마사지사들은 분주하게 참가자들의 근육을 풀어주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대규모 마사지 행사가 열렸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752명은 파트너에게 각자의 방식으로 실력을 뽐냅니다.

[테티아나 / 마사지사] "마사지는 사람들이 건강해지도록 돕고, 그들의 몸을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사지사의 정성스러운 손길에 참가자들도 만족한다는 반응입니다.

[참가자] "마사지를 받으니 몸이 개운하고 아주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이번 행사는 단순 마사지 홍보가 아닌 세계 신기록 도전을 목표로 1년 6개월 전부터 기획됐습니다.

철저한 준비 덕분에 지난 2012년 태국에서 세운 641명 동시 마사지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콘스탄틴 세브추크 / 행사 주최자] "이번 행사로 건강한 삶의 장점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마사지가 최고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남루한 차림의 여성이 지하철 플랫폼에서 푸치니 오페라의 아리아를 능숙하게 부릅니다.

경찰이 영상을 올린 뒤 SNS에 그녀의 정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그녀는 1990년대 초 러시아에서 미국에 이민 온 전직 바이올린 연주자로 병을 얻어 빚더미에 오른 뒤 3년 전 바이올린까지 도난당하며 노숙자로 전락했습니다.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자 인터넷을 중심으로 모금 활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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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태풍 '미탁' 피해복구에 특교세 50억 원 지원

행정안전부는 태풍 '미탁' 피해지역에 응급 복구를 위한 특별교부세 5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는 강원과 경북이 각각 15억 원, 부산 8억 원, 제주 4억 원 등입니다.

행안부는 "지원된 특별교부세는 피해시설의 응급복구, 잔해물 처리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도별 피해 규모와 이재민 수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지자체는 현장에서 응급복구를 빠르게 마무리하고, 태풍 피해 주민과 이재민 지원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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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김정은, 북중 수교 70주년 축전 교환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6일)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아 축전을 교환했다고 북한과 중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지난 70년 간 북중의 전통적 우정은 국제 환경의 변화와 시간이라는 시험을 견뎌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한층 강해져 양국 인민의 마음속에 뿌리를 내렸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70주년을 계기로 북중관계의 장기적이고 건전하며 안정적인 발전을 추동함으로써 두 나라와 두 나라 인민들에게 더 많은 복리를 가져다줄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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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번 달부터 美스탠퍼드대로"…정계복귀설 일축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번 달 1일부터 독일을 떠나 미국 스탠퍼드 법대에서 방문학자로 연구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SNS를 통해 밝혔습니다.

안 전 의원은 독일에서 미래 먹거리와 관련해 구상한 내용들을 현실화하기 위해 법적, 제도적 적용에 대한 연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안 전 의원이 '안철수, 내가 달리기를 하며 배운 것들'이라는 제목의 저서 출간 소식을 알리면서 정계복귀설이 제기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안 전 의원은 "독일을 떠나면서 정리하는 의미로 책을 쓴 것"이라며 복귀설을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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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와이드] '온라인 vs 오프라인 쇼핑' 시대, 규제정책 어디로?
[출연 :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살리자며 유통산업 규제가 강화된 지 10년이 다 되어갑니다.

하지만 유통시장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이런 규제정책이 과연 유효한지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오늘 이 시간, 전문가 모시고 유통시장의 지각 변동으로 인한 규제정책 그리고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서는 어떤 대안이 마련돼야 하는지 짚어봅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질문 1] 온라인 쇼핑 확대와 1인 가구 증대로 유통업계에서 대형마트의 비중이 줄고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되면서, 유통업계가 '온라인 대 오프라인 대결구도'로 바뀌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질문 2] 지난해 대형마트 판매액이 33조5천억 원인데 비해 온라인쇼핑몰 판매액은 무려 111조8천억 원에 달했다고 합니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매출이 정체 상태에 빠졌는데 가격에서 밀린다, 비싸다는 이유외에 다른 이유도 있을까요?

[질문 3] 실제 시청자분들 중에서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 가본 지가 좀 됐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소비 트렌드가 온라인으로 옮겨가면서 오프라인 유통업체들도 온라인 사업 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하죠?

[질문 4]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와 골목상권의 대결구도가 '온라인 대 오프라인' 대결구도로 유통시장의 지각변동이 이뤄졌다고 볼 수 있는데요. 과거 대형마트들이 공격적으로 점포를 확장해 골목상권을 위협하는 시기에 대규모 점포에 대한 규제를 통해 골목상권을 보호하려는 정책이 도입되었습니다. 이러한 규제정책의 효용성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고려할 요소도 있을 것 같은데요?

[질문 5] 온라인 유통 시대에 기존의 규제정책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해도 변화한 환경에서 이중삼중 고통을 떠안은 것은 여전히 재래시장이나 골목상권 상인이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여전히 전통시장 보호나 경쟁력 강화방안은 필요하지 않을까요?

[질문 6] 전통시장도 찾지 않고 그렇다고 대형마트도 더이상 찾지 않는 시대. 대형 유통업체를 죽이지 않으면서도 전통시장 등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서는 어떤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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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꽃물결…"가을 정취 만끽해요"

[앵커]

매년 이맘때면 푸른 들판이 파스텔빛 코스모스로 물드는데요.

지금 용인 에버랜드에서는 가을꽃이 반개해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진수민 캐스터.

[캐스터]

네, 여러분들은 가을 하면 어떤 꽃이 생각나시나요?

아마 코스모스나 국화가 대표적일 텐데요.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에버랜드는 가을을 대표하는 꽃들의 향기로 가득합니다.

황화코스모스와 국화, 핑크밀리와 억새 등 25종류의 다양한 꽃들이 알록달록 피었습니다.

꽃의 개수만 1000만 송이가 넘는데요.

할로윈 시즌을 맞아 크고 작은 호박들도 아기자기하게 전시돼 있어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기에 제격입니다.

또 하늘 매화길이라고 불리는 매화 정원도 단풍옷으로 재단장하고 손님맞이에 한창입니다.

매화나무와 소나무 그리고 다른 식물보다 일찍 단풍이 지는 코키아가 심어져 있어 붉은 빛이 일대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10월 말까지 운영되는 하늘매화길에서는 가을 식물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전문해설가가 동행하는 프로그램도 진행 중인데요.

사전예약이나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에버랜드는 산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도심보다 기온이 1에서 2도가량 낮은 편입니다.

해가 지고 나면 다소 춥게 느낄 수 있는 만큼 이곳에 오실 때는 옷차림 따뜻하게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용인 에버랜드에서 연합뉴스TV 진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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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열병 감염경로 오리무중…가능성은?

[앵커]

국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지 3주가량 됐는데요.

어떻게 유입됐는지를 알아야 효율적인 방역과 확산 차단이 가능한데, 감염 경로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어떤 경로로 들어왔을까요?

추정되는 감염 경로를 나경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지난달 중순 이후 13곳에서 확진 판정이 났지만 감염 경로는 아직 오리무중입니다.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는 건 북한 유입설.




북한이 돼지를 살처분하는 과정에서 임진강에 혈액이나 분변 등이 섞여 남쪽으로 바이러스가 흘러왔다는 겁니다.

[정승헌 / 건국대 축산학과 교수] "북한에서 유입된 원인이 가장 크겠구나…. 대부분의 발생 확정된 농장들이 임진강 수계 3km 내에 다 있어요."

병에 감염된 북한 멧돼지 사체와 접촉한 쥐나 새가 바이러스를 옮겼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북한 멧돼지가 직접 남으로 넘어왔을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전문가들은 희박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멧돼지가 철책이나 그 아래 수로를 통해 건너오기가 쉽지 않다는 겁니다.




[정현규 / 한수양돈연구소 대표] "이중, 삼중으로 문이 돼 있어요, 수로에. 문이 한 개가 아니고 그거 통과하면 문이 또 있어요. 통과하고 또 통과하고…."

다른 경로로는, 최근 수입축산물 유통업체에서 압류한 돈육포에서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만큼 수입 돼지고기 가공품을 통해 들어왔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발병 직전 사료업체 직원들이 파주와 연천 돼지 농가 여러 곳을 다녀간 점을 고려해 '사람을 통한 전파설'도 나옵니다.

정부는 돼지열병 감염 경로와 관련해 생각하지 못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원인을 찾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inten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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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日서 18조 원 쓸 때…韓서 6조 원 쓴 일본인

최근 4년 동안 우리나라 사람이 일본에서 쓴 금액이 일본인이 한국에서 쓴 금액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실이 한국관광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은 939만여 명으로 6조4,000여억 원을 소비했습니다.

반면, 일본에 간 한국인은 2.5배 많은 2,300만여 명이었고 사용한 금액도 2.9배 많은 18조8,000억 원이었습니다.

하지만 한일 관계 악화로 지난 8월 일본을 찾은 한국인은 30만8,000여 명으로 1년 전보다 약 48% 감소했고, 결제 건수도 60% 가까이 줄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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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춤이 어우러진 축제…"완연한 가을 즐겨요"

[앵커]

휴일인 오늘 선선한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요.

지금 신촌 연세로에서는 국제꽃시장과 댄스경연대회가 열려서 많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 연결해서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남유진 캐스터.

[캐스터]

네, 신촌 연세로에 나와 있습니다.

달력상으로는 가을이 시작된 지 이미 오래지만 이제서야 비로소 가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곳에서는 국제꽃시장이 열리고 있는데요.

오늘 휴일을 맞아서 많은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거리마다 형형색색의 예쁜 꽃들이 한가득 펼쳐져 있습니다.

향긋한 꽃내음에 시민들의 표정에서도 한층 여유로움이 느껴집니다.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신촌 차 없는 거리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꽃축제로 평소 볼 수 없었던 전 세계 이색 꽃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원하는 꽃으로 직접 꽃다발도 만들어볼 수 있고요.

수천 송이의 다양한 꽃들에 둘러싸여 하나뿐인 나만의 인생샷도 건질 수 있습니다.

또 아기자기한 핸드메이드 제품들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한편 신촌 연세로 특설무대에서는 댄스경연대회도 열리고 있는데요.

참가자들은 역동적인 몸짓과 끼를 한껏 발산하며 멋진 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가을 날씨 만끽하면서 나들이 즐기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신촌 연세로에서 연합뉴스TV 남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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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제해사기구 총회서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 제기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검토하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이를 막기 위한 국제 여론전을 강화합니다.

해양수산부는 내일(7일)부터 영국 런던 국제해사기구 본부에서 열리는 '런던협약·의정서 당사국 총회'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문제를 공론화할 계획입니다.

이번 총회에서 우리 정부는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와 공조해 우려를 표명하는 한편 일본 정부에 투명한 정보 공개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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